구한말 해안수비 병영생활 체험관 건립

구한말 해안을 수비하던 병영이 있었던 화도진에 당시 병영생활을 직접 겪어볼 수 있는 ‘화도진병영체험관’이 건립된다.

인천시 동구는 5일 2억여원의 예산을 확보, 화수동 화도진공원내 내행랑채(23평) 내부에 구한말 병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화도진병영체험관´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에선 구한말 당시 화도진을 수비하는 병사들의 모습이 ‘디오라마(축소 모형)’로 재현되고, 화도진에서의 신호체계와 무기류 및 군복 등도 실물 또는 모형으로 전시된다.

또 구한말 외세에 맞서던 화도진 병사들의 병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 출구 부분은 병영으로 꾸며져,‘병사 군복 입고 사진 찍기´‘야포 모형 맞추기´ 등의 체험 행사들이 마련된다.

구는 오는 10일께 병영체험관을 설립하는데 필요한 2억원 가량의 예산 확충방안을 시와 논의한 뒤 본격적으로 건립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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