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생고가 제81회 전국체전 배구 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영생고는 2일 한일전산여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풀리그에서 주전 3명이 부상으로 빠진 성남 송림고를 맞아 김상태, 최성현, 김영준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영생고는 2전승을 기록, 수성고(1승1패)를 제치고 우승을 안았다.
영생고는 1세트에서 세터 김상효의 재치있는 볼배급을 바탕으로 김상태, 하한진이 맹위를 떨쳐 25-22로 따낸 뒤 2세트서도 조직력에서 난조를 보인 송림고를 김영준, 김상태가 맹폭, 25-13으로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3세트에서 영생고는 송림고의 초반 분전에 눌려 리드를 빼앗겼으나 고비 때마다 터진 김상태의 활약으로 25-23으로 승리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