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일전산여고가 제81회 전국체전 배구 경기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일전산여고는 31일 수원 수성고체육관서 열린 대회 첫날 여고부 결승전에서 허정미, 한송이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이진희가 분전한 평택 은혜여종고를 3대0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서 한일전산여고는 한송이, 김혜련의 왼쪽강타와 최효진, 김서연이 중앙에서 맹활약, 25-17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한일전산여고는 최연주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한송이, 허정미의 좌우공격이 위력을 떨치며 25-21, 25-22로 내리 두세트를 잡아 완승을 거두었다.
한편 한일전산여고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풀리그에서는 수원 수성고가 박종환, 이태훈, 최선묵 트리오의 활약으로 주전 2명이 부상으로 결장한 성남 송림고를 역시 3대0(25-17 25-22 25-21)으로 누르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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