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인천 남동공단의 가동률과 매출액이 상승곡선을 그리며 IMF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지표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
3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남동지원처에 따르면 4월말 현재 남동공단 총 입주업체 3천144개 가운데 3천58개업체가 가동되며 83.1%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가동률 74.4% 보다 8.7%, IMF 기간인 98년 65% 보다는 20% 가까이 늘어난 것이며, IMF이전 수준인 80%선을 웃도는 수치이다.
특히 올들어 월별 가동률이 1월과 2월 81.8%, 81.9%를 각각 기록한데 이어 3월에는 82.3%를 나타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 매출액도 지난해 4천837억원 보다 무려 20.9%가 증가한 5천85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수출액 또한 5.9%가 증가한 100백만달러로 나타났다.
고용부문 역시 지난해 5천624명 보다 11.4%가 늘어난 5만6천408명으로 나타나는 등 각종 경제동향이 빠른 속도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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