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29일 노약자나 여자들만 있는 가정집을 골라 강도행각을 벌여온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모씨(25·PC방 종업원)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16일 서울시 강서구 화곡6동 S연립 2XX호 김모씨(34·여)집에 침입, 혼자있던 김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과 다이반지 등 19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등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모두 8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고교생 홍모군(18·인천 B공고 3년)등이 포함된 이들 일행은 범죄대상 물색 후 그 집에서 나오는 어린이를 통해 집안 사정을 알아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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