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 투입 부평구청 규탄 항의집회

<속보> ‘우리땅 부평미군기지 되찾기 및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인천시민회의’는 29일 오후 4시 부평구청 정문 앞에서 시민운동에 공권력 투입을 요청한 부평구청에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회의측은 “자치단체장들의 결의에 따라 시민단체의 미군기지 이전요구를 적극 지원하겠다던 구청이 경찰에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는 이중적 행동으로 시민의 요구를 묵살했다”며 구청장의 사과와 농성장 설치 허가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민족의 자존심 미군기지를 되찾자’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인 시민회의측 회원들은 구청앞 도로에서 천막농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1천여장의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거리 선전전을 펼쳤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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