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내에 공원조성 일반에 개방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내에 녹지와 체육시설, 놀이시설 등이 갖춰진 공원이 오는 9월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수도권매립지 운영관리조합은 매립지 1공구 F블록 2만3천여평 부지에 들어서는 체육공원 조성공사가 오는 9월말 완공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공원에는 축구장과 테니스장, 농구장, 배구장, 체력단련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미끄럼틀 등 어린이용 놀이시설이 들어서며, 주변에는 해송 등 나무 2천여그루와 잔디공원이 조성된다.

공원부지는 폐시멘트 등의 건축폐기물만으로 매립돼 매립지내 다른 구역과는 달리 악취나 가스 발생도 거의 없어 주민들이 쾌적하게 운동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수도권매립지 운영관리조합 관계자는“수도권매립지로 인해 서울·인천 등지의 지자체들이 입고 있는 혜택을 지역 주민들에게 되돌려주는 차원에서 공원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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