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중인 자동차서 불나 운전자 숨져

지난 27일 새벽 3시40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서림초등학교 옆길에 주차됐던 김모씨(29·회사원·동구 송림동)의 인천 2너 3108호 르망승용차에 불이 나 타고 있던 김씨가 숨졌다.

인근 주민 정모씨(64)는 “화장실을 갔다 오는데 엔진소리가 크게 들리다가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려 밖을 내다보니 차가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승용차 뒷좌석에 비스듬히 누운 상태로 숨진 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시동을 켜놓고 잠을 자다가 엔진과열로 불이 나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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