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송도신도시 잇는 지하철 내년 착공

인천 지하철 1호선 종점인 동막역에서 송도신도시를 잇는 지하철 연장공사가 빠르면 내년에 착공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내년 중반 착공될 송도 신도시 2·4공구의 도로건설과 상하수도, 통신시설 등 도시기반 시설공사에 맞춰 동막역에서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연장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위해 올해 동막역∼2·4공구∼매립중인 1공구간 5㎞, 동막역∼4공구간 2.5㎞, 동막역∼2공구간 1.5㎞ 등 3개 노선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내년 말이나 오는 2002년 초 지하철 연장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철 노선은 첫번째 안이 이미 송도신도시 지하철 건설계획에 반영된데다 송도 테크노파크를 포함, 신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안이어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시는 지하철 건설에 중앙정부가 사업비의 50%를 부담해 온 관례에 따라 총사업비 4천억원중 2천억원은 정부 지원을 받고 나머지 2천억원은 자체 조달할 방침이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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