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육상팀이 오는 6월2일 신라호텔에서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다.
삼성은 지난 18일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과 만나 前코오롱 소속선수들에 대한 이적동의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봉주의 호주 출국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11시 창단식을 갖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봉주는 시드니올림픽 마라톤코스 답사를 위해 6월 3일 오후 7시50분 오인환 코치와 함께 출국한다.
삼성은 앞으로 2년간 마라톤을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면서 경보와 중·장거리 선수를 영입해 종합육상팀으로 가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상규, 오인환 코치와 이봉주, 손문규, 권은주, 오정희 등 지난해 10월 코오롱과 결별한 코치, 선수 6명은 삼성이 육상팀 창단을 선언한 지난달 초 이미 합류해 합숙훈련을 하고있다.
한편 경기도로 선수등록을 하게될 삼성육상팀 단장에는 장영옥 삼성반도체 이사가 내정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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