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9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우리땅 부평미군기지 되찾기 및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인천시민회의(공동대표 강 광·인천대 교수)’가 SOFA(한·미 주둔군 지위협정)개정과 부평미군기지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24일 시민회의에 따르면 인천 부평미군부대(부평구 산곡동 산15)는 10여명의 미군과 군속만이 주둔, 군사적 가치가 전무한데도 도심 한복판에 18만5천여평의 광활한 면적을 차지,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특히 이같은 시민불편에 따라 미군부대 재배치 등 수차례에 걸쳐 부평구 한미친선협의회를 통해 문제점 등을 건의해 왔으나 불평등한 한미행정 협정에 막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시민회의는 불평등하게 체결된 한미행정 협정에 대한 전면개정과 부대반환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