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추진중인 100만평 규모의 태권도 공원사업이 강화도 내가면 일대에 유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한 용역을 실시한 결과, 전국 7개 시·도 30여 자치단체 가운데 강화도의 입지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자체 결론을 내렸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31일까지 문화관광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정부는 7월까지 최종 입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07년까지 8년간 조성될 태권도 공원에는 총사업비 2천억원 이상이 투입, 태권도 전당(10만평), 태권도 수련단지(30만평), 호국 청소년 단지(20만평), 관광단지(20만평), 영상단지(10만평), 한방 및 기공단지(10만평) 등이 들어선다.
특히 태권도 전당에는 상징물과 고단자 수련, 심신수련, 연구 개발 등의 기능과 폭포·석굴·괴암 등 특수 조경이 만들어져 태권도인의 세계적 순례 대상으로 성지화 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태권도 공원을 위한 토목공사와 태권도 전당 수련시설 건립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2004년까지 1차 개관할 예정이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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