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창던지기의 1인자인 이영선(정선군청)이 제54회 전국남녀대학대항육상대회 번외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국가대표 이영선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부 창던지기에서 번외경기로 출전, 58m15를 던져 자신이 지난달 전국실업단대회에서 세운 57m91의 한국기록을 0.24m 경신했다.
한편 여자부 100m 결승에서는 경기도 출신의 새내기 김동현(성균관대)이 12초23을 기록, 박미희(12초67)와 전세라(이상 강원대·12초70)를 크게 앞지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창던지기의 이남경(한체대)도 50m04를 던져 육윤경(목포대·50m02)과 박호현(한체대·47m31)을 물리치고 우승했고, 남자 5천m 결승서는 유영진(서원대)이 14분43초61로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김순기(경성대)가 16m62를 던져 2위 손 현(한체대·16m31)과 함께 대회신기록(종전 16m19)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이밖에 남자 100m에서는 박성진(부산대)이 10초81을 마크, 송기재(10초84)와 박승혁(이상 한체대·10초85)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400m 결승서는 전민정(충남대)이 57초90으로 우승했으며, 멀리뛰기서는 조은아(부산대)가 5m56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