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2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남기명 행정부시장, 배종신 문화관광부 체육국장, 최낙영 월드컵조직위 시설계획과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대회 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월드컵 경기가 치러지는 문학경기장 주변에 각종 무허가 건축물이 들어서 있어 정비가 시급하다며 전체사업비 59억여원 가운데 3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문학경기장에서 종합터미널까지 상습 교통체증 구간을 해결하기 위해 시가 폭 40m, 길이 980m 도로공사를 벌이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속한 공사추진을 위해 전체 사업비 44억 가운데 50%인 22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관련, 배국장은 “관계부처와 협의,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