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의정부공고 단체추발 패권차지

사이클 명문 의정부공고가 제2회 국민체육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4천m단체추발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패권을 차지했다.

의정부공고는 16일 서울 올림픽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고부 4천m 단체추발 결승에서 함동주, 김주상, 최순영, 김인수가 출전해 4분32초575로 종전 대회기록(4분36초540)을 4초가까이 앞당기며 가평종고(4분33초957)와 남양주 동화고(4분37초729)를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의정부공고의 최순영은 남고부 3km 개인추발 예선에서 3분34초028의 한국주니어신기록(종전 3분34초601)을 경신하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중등부 2천m 단체추발 결승서는 박창학, 이대열, 강은구, 이형수가 팀을 이룬 남양주 동화중이 충남 덕산중에 추월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 중등부 2천m 단체추발서는 인천 계산여중이 나주 다시중에 역시 추월승을 거둬 우승했고, 여자 일반부 3천m 단체추발서는 한국통신이 3분48초248로 삼양사(3분48초667)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올림픽스프린트의 동화중은 1분14초116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의 계산여중도 1분19초717로 다시여중(1분18초872)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메디슨경기서는 상무가 26점으로 우승했으며, 여중부 500m 속도경기서는 손인선(계산여중)이 박아영(사북여중)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여고부 올림픽스프린트 결승서는 인천체고와 연천종고가 2,3위를 마크했고, 남중부 제외경기의 박창학(동화중)은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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