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국내 첫 카누폴로 공식대회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대는 9일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7회 회장배전국카누경기대회 이틀째 결승전에서 동양공고를 접전끝에 8대5로 누르고 우승, 오는 25일 개막될 대만초청국제카누폴로대회에 일반부 한국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한편 남자 일반부 카약 2인승(K-2) 500m 결승에서는 경기도대표인 강도선-김창수조(상무)가 1분45초98로 우승했다.
강도선, 김창수는 김병태, 강현구와 짝을 이뤄 출전한 카약 4인승(K-4) 500m서도 금메달을 추가,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대학부 카약 1인승(K-1) 500m의 심영애(한체대)는 2분20초60으로 2위 이은영(한국해양대·2분33초8)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어 심영애는 김애경, 장윤정, 이보영과 짝을 이룬 카약 4인승(K-4) 500m에서도 1위(2분2초68)로 결승선을 통과해 역시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고부에서는 박민호(서령고)가 카나디안 1인승(C-1) 500m와 1천m에서 각각 2분9초18과 4분28초38로 금메달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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