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고보조금 6천여억원 정부에 요청

인천시는 내년 국고 보조금 규모를 6천335억원으로 확정하고 이를 정부에 요청했다.

7일 시는 지난해 국고 보조금 요청액인 3천909억원보다 62% 늘어난 6천335억원을 내년 국고 보조금 요청액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내용별로 보면 인천 지하철 운영비 833억원, 송도 신도시 개발 481억원, 인천국제공항 주변 개발 325억원, 염전 생태공원 조성 230억원, 강화 제2대교 건설 200억원, 인천∼부천간 도로개설 200억원, 광역 폐기물 소각시설 66억원 등이다.

시는 국고 보조금 신청액이 늘어난 이유와 관련,“인천국제공항 주변 정비 개발사업과 송도 신도시 개발 등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이들 사업은 시 자체 사업이라기 보다 정부 차원에서 협력해야 할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가 요청한 국고 보조금은 정부 부처간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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