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체조 김준 남중부 3관왕 등극

체조 유망주 김 준(평택중)이 제55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남중부에서 개인종합, 평행봉, 링을 차례로 석권, 3관왕에 등극했다.

첫날 개인종합서 우승한 김 준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종목별 경기 평행봉에서 9.40점을 기록, 이상재(포철중)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한 뒤 링에서도 9.0점으로 이운용(대전북중), 이상재 등 3명이 함께 정상을 차지, 3관왕이 됐다.

남고부 개인전서는 유망주 고준웅(수원농생명과학고)이 마루운동에서 9.15점으로 팀 선배 윤효상(8.65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링에서도 8.65점으로 장경환(강원체고)과 공동 우승을 차지,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의 김지영(용인 기흥중)은 도마에서 8.475점으로 전날 개인종합 정상을 차지했던 박정혜(예성여중·8.325점)와 조미정(울산여중·7.975점)을 제치고 우승한 뒤 평균대서도 9.0점으로 김혜화(8.10점), 오혜민(이상 수원여중·8.05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일반부 단체전서는 경기도체육회가 127.50점으로 인천시청(123.70점)을 크게 앞지르며 패권을 차지했다.

여일반 개인전에서 김주란(경기도체육회)은 도마와 이단평행봉에서 각각 8.925점, 8.50점을 기록하며 우승, 단체전 포함 3관왕에 올랐고 마루운동의 박지영과 평균대의 김지은(이상 경기도체육회)도 각 8.60점, 7.80점으로 우승,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도마에서 박미진(인천시청)은 8.925점으로 김주란과 공동 1위가 됐다.

이밖에 남대부 평행봉의 이선성(한양대)은 9.40점으로 패권을 안았으며, 같은 팀 이경기(마루·9.10점)와 박상민(링·9.50점), 황용재(도마·9.15점)도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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