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중이 제55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정상의 묘기를 선보이며 우승했다.
체조명문 수원여중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김혜화, 오혜민, 김정희, 최병숙의 활약에 힘입어 134.175점을 획득, 울산여중(129.075점)과 춘천여중(124.075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수원여중은 이들 4명의 선수가 개인전서 3∼6위에 랭크되는 고른 전력으로 단체전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남자 일반부 종목별 결승경기서는 안마의 양경석과 도마 유옥렬(이상 수원시청)이 각각 9.0, 9.4점으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개인종합에서는 박정혜(예성여중)가 34.325점으로 김지영(용인 기흥중·33.925점)과 오혜민(수원여중·33.825점)을 근소한 점수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 단체전서는 서울 경희여고가 134.425점으로 패권을 안았고, 전북체고(131.950점)와 경기체고(131.350점)가 그 뒤를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고부 개인종합서는 경희여고의 김나라가 3개 종목서 9점이상을 받는 빼어난 기량으로 34.600점을 마크하며 우승했고, 경기체고의 정보경은 마루종목서 9.2점으로 최고점수를 기록하는 선전으로 총 33.875점을 받아 2위에 입상했다.
남자 일반부 단체종합서는 수원시청이 203.5점으로 전북도청(206.15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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