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수원 숙지고)이 2000경기도신인종별태권도선수권에서 남고부 라이트급 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용훈은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김태권(동두천 중앙고)을 맞아 안정된 기량을 과시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판정승, 체급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페더급 결승에서는 남윤태(성남 풍생중)가 정광호(발산중)를 다양한 발차기 공격으로 압도 1위를 차지했고, 웰터급서는 함준성(고양 오마중)이 민갑기(수원 구운중)를 따돌려 우승했다.
남초부 헤비급서는 유한솔(군포초)이 박민호(광명초)를 앞차기와 나래차기 등으로 공략, 역시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핀급의 정복기(의정부서초)와 플라이급 민홍섭(문원초)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여중부 웰터급의 이미경(근명여중)과 미들급의 김신혜(부흥중)도 각각 결승에서 김진주(이천양정중)와 이지은(철산여중)을 누르고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고부 밴텀급 이도희(안양 관악정산고)는 류보람(효성고)을 눌러 체급 정상에 올랐으며, 페더급서는 지미경(부천 심원고)이 1위를 차지했다.
대학부 핀급서는 김두리가 장순우(이상 장안대)를 꺾고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