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의 아파트 전세시장이 이사철이 지난 비수기임에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매매시장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경기지역에서 1만8천472가구, 인천지역에선 1천947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공급물량보다 5천여가구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최근 용인을 비롯 수도권 난개발지역에 대한 건축허가 제한 방침 등으로 건설업체들의 분양열기가 급속히 냉각되기전 분양일정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대한주택공사와 건설업체에 따르면 경기·인천지역에서 분양되는 신규분양아파트는 주공이 2천557가구,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소속 회원사 582가구, 한국주택협회소속 회원사 1만7천280가구 등 모두 2만419가구분을 공급한다. <표 참조>표>
주공은 안산고잔에서 2천557가구를 분양하며 동남주택산업㈜이 부천시 상동지구에서 582가구를 공급한다.
고려산업개발㈜이 용인시 기흥읍 보라리에서 771가구를, 광주군 광주읍 쌍령리에서 513가구를 공급하며 경남기업㈜이 의정부시 금오지구에서 296가구를 분양한다.
벽산건설㈜이 고양시 일산구 가좌동에서 782가구를, 광주군 광주읍 장지리에서 560가구를 분양하며 금강종합건설㈜이 부천시 상동 택지개발지구에서 56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용인시 마북리와 의정부시 금오지구에서 각각 1천282가구, 556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용인시 기흥읍 서천리에서 627가구, 고양시 일산구 일산동에서 135가구, 하남시 신장동에서 113가구,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에서 2천900가구 등 모두 3천775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도 ㈜신성이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서 272가구를, 한신공영이 용인시 신갈에서 367가구를, 쌍용건설㈜이 부천시 상동지구에서 561가구를 분양한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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