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유망주 조성현(수원시청)이 2000 시드니올림픽 역도 국가대표선발전 남자 85kg급에서 한국타이기록 1개를 작성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조성현은 27일 잠실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부 85kg급 인상 3차시기에서 160kg을 들어올려 한국타이기록을 작성한 뒤 용상 2차시기서 192.5kg을 기록, 합계 352.5kg으로 우승했다.
또 남자 94kg급 경기에서는 양영걸(포천군청)이 합계 335kg(인상 145kg, 용상 190kg)으로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전용성(울산 삼일여고교사·362.5k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신설된 남자 52kg급서는 김영태(한국조폐공사)가 용상서 기준기록(170kg)을 0.5kg 뛰어넘은 170.5kg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영태는 앞선 인상에서 122.5kg을 기록, 합계 292.5kg으로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제38회 전국주니어선수권 남자부 56kg급에서는 고석규, 송훈(이상 수원시청)이 각각 은 3, 동 3개를 획득했다.
고석규는 인상에서 102.5kg을 들어 2위에 오른 뒤 용상서도 127.5kg으로 준우승, 합계 230kg으로 3번째 은메달을 추가했고, 송훈도 인상(100kg), 용상(125kg), 합계(225kg)서 모두 3위를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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