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11연패 달성으로 2000년대 한국체육을 이끌어갈 경기체육의 초석을 다진다’
내달 인천광역시에서 벌어지는 제29회 전국소년체전(5.27∼30)에 출전할 도대표선수단이 26일 30일 강화훈련에 돌입, 본격적인 금담금질을 시작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소년체전 29개 전종목(시범경기 조정포함)에 출전하는 도대표선수단은 이날부터 각 종목별로 30일간의 강화훈련을 통해 최상의 전력을 다지게 된다.
이 기간동안 경기도는 육상, 수영, 레슬링 등 개인종목과 체급종목의 경우 합동훈련으로 전력을 다지게 되며, 구기와 단체종목은 각 팀별로 강화훈련을 쌓을 계획이다.
지난 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 58, 은 68, 동메달 55개로 총 5만3천273점을 획득, ‘영원한 맞수’인 서울(금58 은45 동39·4만3천357점)을 9천916점차로 제치고 10연속 정상에 올랐던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도 기필코 정상을 수성, 체육웅도의 명예를 드높인다는 각오다.
특히 경기도는 정상 수성을 위해 지난 해까지 1일 1인당 1만원이던 강화훈련비를 50% 인상한 1만5천원으로 증액, 선수단의 사기진작은 물론 강화훈련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도교육청 장순호 평생교육체육과장은 “그동안 두차례 이상의 도대표선발전을 통해 정예 선수들을 도대표로 선발했다”며 “30일 강화훈련으로 전력을 극대화시켜 11연패의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약 두달여에 걸친 도대표선발전을 통해 초·중등부 726명의 선수(초등 255명, 중등 471명)를 선발, 도대표로 확정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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