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골 주장 SK 이원식에 벌금 80만원 부과

프로축구 2000년 대한화재컵 조별리그 부천 SK-전북 현대전(23일·익산)에서 윤정춘이 넣은 골을 자신의 골이라고 주장했던 SK 이원식이 벌금 80만원을 물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SK의 두번째 골과 관련, 그라운드 안팎에서 논란이 계속되자 24일 오후 상벌위원회를 열고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이원식에게 벌금 80만원을 물리기로 결정했다.

또 상벌위원회는 잘못된 기록을 지적하지 않고 이를 인정한 부천 SK구단에게에도 벌금 12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원식은 5골로 정정수(울산 현대)와 함께 득점랭킹 공동선두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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