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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부문 20~30% 증산돌입

승인 2000-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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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20∼30% 증산 체제 돌입 삼성전자는 최근 기흥 반도체 공장 라인 대부분이 통상의 생산 능력을 초과, 20∼30% 증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 황창규 반도체 부문 대표이사는 이날 “반도체의 전반적인 호황에 힘입어 라인 대부분이 통상의 생산 능력을 초과, 20-30% 가량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기흥 반도체 9개 라인 모두가 최대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건설중인 제10라인도 시험 공정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본격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호황 등 덕분에 해외 법인 실적을 제외하고 올들어 1·4분기 매출이 7조5천억원 가량, 세전 이익이 2조1천억원 정도로 각각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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