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산업 국제화 대비 선진화시급

쌀 산업 국제화에 대비 경쟁력 향상 절실쌀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경작규모 위주에서 기술과 경영능력 등 경쟁력 있는 선정기준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업전문학교 박광호 교수는 최근 한국쌀연구회와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이 공동 주최한 ‘2000년대 한국 쌀 산업의 비전’심포지엄에서 ‘벼농사 전문 경영인 양성비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교수는 벼농사 전문인력 육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쌀 전업농사업은 쌀의 안정적·지속적 생산공급과 21세기 국제화시대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쌀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반드시 육성해야 할 분야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쌀 전업농 육성사업의 문제점을 보완·개선해야 경쟁력 있는 쌀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의 절대적 경작규모 위주의 쌀전업농 선정에서 탈피해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추고 영농기반의 효율적 사용, 교육훈련·정보화 능력 등을 선정기준으로 중점 제시, 경쟁력 있는 벼농사 전문인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쌀 전업농사업에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개인별로 최적의 규모화·집단화 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원사업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목표관리제는 각 시·군별 영농규모화 사업시행 계획을 수립, 농지이용 증진 계획과 농업경영 진단·지도를 병행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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