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자동차 매매업자 문제해결 적극 나서

<속보> 중고자동차의 상태를 소비자에게 정확히 알려주지 않아 마찰을 빚는 등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는 본보 기사(21일자 5면)와 관련 중고매매업자가 문제 차량을 교환해 주기로 하는 등 중고자동차 업자들이 문제점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오산 남부자동차매매단지 세진상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모씨에게 중고포텐셔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차량의 상태를 정확히 고지하지 못해 오해의 소지를 발생시켰다는 책임을 지고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진상사는 전씨가 원하는 차종과 가격대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다른 차량으로 바꿔주게 된다.

세진상사 박세종사장은 “차량에 대해 정확히 고지한다고 했으나 빠뜨린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우선 고객이 원하는 차량으로 교환해 주고 차후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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