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중거리의 간판 유수희(용인시청)가 제4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여자부 800m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해 우승자인 유수희는 21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800m 결승에서 2분12초02를 기록, 김윤아(부천시청·2분18초66)와 손선희(동해시청·2분23초01)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1위로 골인 정상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또 첫날 1만m에서 우승한 최경희(경기도청)는 이날 5천m 결승에서 16분53초67로 전날 1천500m에서 우승한 김현미(부천시청·17분13초27)와 형지영(강릉시청·18분00초23)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부 200m 결승에서는 김상도(인천시청)가 21초59로 송기영(안양시청·22초09)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해 전날 100m 우승포함 2관왕에 올랐고, 남자 3천m 장애물경주에서는 윤선호(과천시청)가 9분22초17로 우승했다.
남자부 1천600m계주에서는 과천시청이 3분25초67로 안양시청(3분29초40)과 군포시청(3분44초13)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자 장대높이뛰기서는 박경수(과천시청)가 4m60을 뛰어넘어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