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스코틀랜드 반도체 공장을 미국 모토롤러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모토롤러와의 합의 하에 구체적인 매각 대금 등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매각 대금은 1억6천만 달러 가량으로 전해졌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지난 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사업 추진이 보류돼 온 반도체 현지 공장을 모토롤러에 최종 매각키로 한 것이며 매각 대금은 부채상환 등 재무 구조 개선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전자는 또 구 LG반도체가 웨일즈 지역에 지을 예정이었던 반도체 공장 건물과 부지도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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