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기존 라노스의 내외부 스타일을 혁신하고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신차 개념의 ‘라노스Ⅱ’를 개발 시판한다.
대우자동차에 따르면 17일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 라노스Ⅱ는 18개월여간 모두 500억여원의 비용이 투입됐으며, 개발초기 단계부터 설계·생산·판매·정비 등 자동차 전 부문과 협력업체의 참여공학이 적용돼 개발됐다.
신차 라노스는 기존 라노스 성능에 안전대책 등을 보강한 퍼펙트 튜닝카로 소형차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국내 소형차중 가장 넓은 앞좌석 레그룸(1.088mm)과 뒤좌석 숄더룸(1.360mm)에 이어 앞 좌석 시트폭(10mm)을 늘림으로써 안정감을 높였으며, 그린존 계기판과 보조제동등·트렁크네트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채택했다.
이와함께 안정성과 정숙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체의 축간 거리를 2.520mm로 넓혀 코너링을 원활히 했으며, 시동후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변속기 조작이 가능토록 함은 물론 프론트 대쉬 패널등에 흡음재를 적용해 소음 유입을 차단하고 RPM 감응식 파워스티어링·가스쇽업쇼바를 적용, 주행성능을 강화시켰다.
대우차 관계자는 “젊은이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올해 내수시장에서 3만여대(소형차 내수시장 30%)의 시장 점유율은 무난할 것”이라며 “오는 7월 서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수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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