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뭄극복에 220억원 집중 투입키로

정부는 봄가뭄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 이미 확보된 긴급 대책비 220억원을 가뭄이 심한 지역별로 집중 투입하고 부족할 경우 예산을 전용하거나 예비비 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가뭄 극복을 위해 농림부 주관으로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 건설교통부, 환경부 등의 협조아래 기획예산처(예산)와 국방부(인력) 등의 지원을 받고 농업기반공사와 수자원공사 등의 조직과 장비를 총동원하기로 했다.

특히 수리시설이 부족한 지역은 이미 개발된 2만3천개의 대형 관정과 36만개의 소형 관정을 통해 시·군과 민간이 보유한 양수기 및 송수호스로 물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농업·생활용수용 암반관정 1천70개도 추가 개발중이다.

올들어 이날까지의 강수량은 전국 평균 89mm로 평년의 절반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당분간 큰 비가 올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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