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영동호회 지역 수영발전 앞장

대기업의 생활체육 동호회가 소재 지역의 엘리트 및 생활체육 수영발전을 위해 8년째 지원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삼성전자 수영동호회(회장 이병선)로 이 모임은 지난 1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00 수원시장기 생활체육수영대회에서도 홍승철(수원북중), 임혜리(소화초), 이상현(동수원초) 등 우수선수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삼성전자 동호회는 이날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수영연합회(회장 한원탁)에 펜티엄급 컴퓨터와 프린터, TV 등 300만원 상당의 사무용품을 기증했다.

삼성전자 수영동호회가 수원시 수영발전을 위해 지원금과 각종 물품을 전달하기 시작한 것은 8년째로 이 모임의 대표 감독인 김정열씨가 수원시수영연맹 부회장을 맡으면서 부터다.

이처럼 매년 수원시 수영발전을 위해 장학금 등 각종 기금과 물품을 지원해오고 있는 삼성전자 수영동호회는 1천400명에 달하는 동호인 조직으로 회사의 지원없이 회비만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수영인들의 귀감을 사고있다.

16일 개회식에서 이같은 공로로 이병선 회장과 김영빈 총무가 각각 수원시장, 생활체육협의회장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병선 회장은 “앞으로도 수원의 수영발전을 위해 작지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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