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헤비급 통합챔피언 레녹스 루이스(영국)가 세계복싱협회(WBA)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13일 프로모터 돈 킹 등이 제기한 WBA 헤비급타이틀 박탈 소송에서 “루이스가 에반더 홀리필드와 대진때 약속했던 의무방어전 계약을 위반한 것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로써 루이스는 WBA, 국제복싱평의회(WBC), 국제복싱연맹(IBF) 등 3개의 챔피언벨트중 WBA타이틀을 잃게 됐다.
돈 킹은 지난해 11월 홀리필드를 꺾은 루이스가 동급 1위 조니 루이츠와 의무방어전 약속을 어기고 그랜트와 타이틀매치를 벌이기로 하자 ‘약속을 위반했다’며 타이틀 박탈 소송을 제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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