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3월 어음부도율 소폭 하락

경기지역의 3월중 어음부도율이 0.37%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3월중 어음부도율은 주택청약예금 취급은행 확대, 추가금전신탁 취급허용 등에 따른 자금이동 영향으로 자기앞수표를 중심으로 어음교환규모가 큰폭으로 증가해 전월의 0.38%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0.3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평택이 2월 0.16%에서 0.20%로, 안산이 0.17%에서 0.57%로, 이천이 0.44%에서 0.73%로 부도율이 상승했으며 안양이 0.61%에서 0.47%, 부천 1.15%에서 1.07%로 하락했다.

부도업체수는 56개로 전월의 39개보다 17개 증가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법인 중수기업이 22개에서 31개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월 23개에서 25개로, 도소매·숙박업이 10개에서 15개, 건설업이 3개에서 8개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한편 3월중 수원지역 신설법인수는 86개로 전월의 69개보다 17개가 늘어났으나 부도법인수가 전월의 1개에서 2개로 늘어 신설법인대 부도법인 배율은 69배에서 43배로 축소됐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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