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입원유의 기준가격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가격이 올들어 처음으로 정부 예측치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산유국들의 증산합의 이후 국제원유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두바이유의 가격이 10일 기준으로 배럴당 20.27달러를 나타내 전날보다 1.38달러나 하락하면서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초 산자부는 올해 무역흑자 목표치를 120억달러로 잡으면서 총 원유도입액 억제목표선을 202억달러로 산정, 그에 따른 두바이유의 평균가격을 배럴당 21.5달러로예측했다.
산자부는 “앞으로의 유가 하락을 예상한 선물시장의 투기자금 이탈로 유가가 큰폭으로 떨어졌다”면서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원유수요가 둔화되면서 유가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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