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3년까지 서울과 과천·구리·광명·안양·부천 등 서울 외곽순환도로 안쪽지역에 실시간 교통상황과 최적 운행경로를 제공하는 첨단 교통정보시스템이 구축돼 가동에 들어간다.
건교부는 9일 발표한 ‘디지털 경제에 대비한 수송·물류정책 방향에 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국 고속도로와 수도권 남부 주요 국도에 신호제어와 요금징수 등을 자동화한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오는 2004년 고속철도 1단계 개통때 화물열차의 주간운행을 현행 10개 열차에서 28개로 늘릴 계획이며 2단계 개통때는 기존의 경부선을 화물열차 위주로 전환, 화물열차의 고속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부산권 내륙화물기지 등 물류거점 시설간의 화물정보를 연계시키는 종합물류정보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사이버 상거래때 발생하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택배표준약관을 마련하고 교통·물류기술 데이터베이스(DB)도 올해안에 구축하기로 했다./연합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