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생씨름의 최강자를 가리게 될 제17회 경기도지사기 및 교육감기학생씨름대회가 7일부터 이틀간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제29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7개교 126명, 중등부 15개교 161명, 고등부 4개교 52명등 사상 최다인 339명의 선수가 참가, 모래판의 최강 자리를 놓고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경기도 모래판의 시즌 첫 개막대회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새 천년 민속경기인 씨름의 활성화는 물론 국제화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초·중등부 개인전 우승자는 소년체전 1차선발전 우승자와 최종선발전을 거쳐 오는 5월 인천에서 벌어지는 전국소년체전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경기도씨름협회 최영화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팀과 선수가 출전,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씨름발전에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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