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하키대회 성일고 아쉬운 준우승

성남 성일고가 2000년 춘계전국남녀하키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통의 하키명문인 성일고는 3일 김해하키장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남자 고등부 결승전에서 서울 대원고에 1대2로 석패,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성일고는 전반 대원고와 한골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성일고는 후반 시작 6분만에 대원고 윤성훈에 필드골을 내줘 1대2로 리드를 빼앗긴 뒤 맹반격을 펼치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상대 수비에 막혀 끝내 1점차로 분패했다.

한편 대원고는 90년, 93년, 97년 대회에 이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뤘고 결승골을 넣은 윤성훈은 이번 대회 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대원고 최태현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3일 전적

▲남자고등부 결승

대원고 2-1 성일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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