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키의 최강 성남시청 정상 등극

한국 남자하키의 최강 성남시청이 2000년 전국춘계 남녀하키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호화군단 성남시청은 1일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대학·일반부 풀리그 최종전에서 김해시청을 2대1로 제압, 4전승으로 우승했다.

또 김해시청은 3승1패로 준우승했고 한국체대는 순천향대를 4대1로 제압, 2승2패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2일 열린 여자 대학·일반부 결승전에서는 천안시청이 목포시청을 4대0으로 완파하고 만년 준우승의 한을 풀며 1위에 올랐다.

93, 98, 99년 준우승팀 천안시청은 전반 우현정의 필드골로 전반을 1대0으로 앞선 뒤 후반 하미애, 김수정, 신효숙이 잇따라 골을 성공시켜 목포시청을 손쉽게 꺾었다.

천안시청의 김은숙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목포시청 정효숙은 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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