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팝스오케스트라 정기공연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의 제12회 정기공연 ‘리듬앙상블과 함께 하는 팝 페스티벌’이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강렬한 사운드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도립팝스오케스트라의 리듬앙상블팀이 단독으로 정기공연을 마련, 신선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립 리듬앙상블팀은 전자바이올린의 김권식씨를 비롯, 드럼 임헌수, 섹소폰 조태신, 베이스기타 황석규, 신디사이저 최창혁, 전자기타 서강철, 퍼커션 윤주일 등 7명으로 구성, 탄탄한 팀웍을 바탕으로 한 폭발적이면서도 정교한 연주를 자랑한다.

특히 팀원들 모두 각 악기별로 애들립(즉흥연주)이 가능할 정도로 기량을 갖추고 있어 기존에 익히 들었던 음악이라도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연주에선 록 형태로 편곡된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이 아주 색다른 분위기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드라마 ‘애인’의 삽입곡 ‘I·O·U’와 조성모의 ‘가시나무새’, 케니지의 ‘하나바’ , ‘하바나길라’ ‘유모레스크’ 등 어느 한곡도 놓칠 수 없는 곡들로 가득하다.

특별출연하는 요들송 가수 서용율씨가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챠임벨’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 등을 관객들에게 선사해 흥겨운 시간을 더해준다.

요들송에서 클래식, 인기가요, 팝 등이 어우러지는 리듬앙상블의 이번 공연은 어린이부터 장년, 노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겁고 유쾌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 A석 5천원, B석 3천원 문의 (0331) 230-3242∼8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