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본오중이 2000 경기도춘계배구대회 남중부에서 결승에 진출, 화성 송산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본오중은 30일 수원 수성고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서영록의 왼쪽 강타와 장신 센터 정다훈(193cm)의 활약에 힘입어 창단 1년의 부천 소사중을 2대0(25-19 25-18)으로 완파했다.
또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전통의 강호인 송산중이 신생 양주 남문중을 맞아 1,2세트 모두 단 11점씩만 내주는 우세끝에 역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본오중과 우승을 놓고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여중부 준결승전에서는 지난해 전국대회 4관왕인 안산 원곡중이 평택 은혜여중을 25-11, 25-15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수원 수일여중과 일전을 벌이게 됐다.
남자 초등부 준결승전에서는 우승후보 부천 소사초가 안정된 조직력을 앞세워 성남 금상초를 2대0(25-17 25-2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으며, 수원 화양초도 송산초를 2대0으로 제압했다.
화양초는 1세트에서 중반까지 접전을 벌이다 상대의 범실을 틈타 25-17로 세트를 따낸 뒤 2세트서도 초반 열세를 딛고 뒷심을 발휘하며 25-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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