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예술단 내한공연 열려

고엽제 환자와 불우 청소년 가장들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 ‘중국 연변예술단 내한공연’이 31일과 4월1일 오후 3시·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 청소년 운동연합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이념과 체제가 다른 생활속에서 우리 고유의 풍습마저 바뀌어가고 있는 북한의 문화를 간접적으로나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81년 11월 창립된 중국연변 예술단은 현재 126명의 단원들이 무용부, 기악부, 성악부, 창작실 등으로 구성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공연은 지난달 부터 전남지역을 시작으로 인천, 수원등 전국 투어로 마련된 것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되는 대규모 중국 조선예술 기예단의 이번 내한 공연은 현재 북한에서 널리 불리워지고 있는 민요와 대중가요, 무용, 기예 등으로 꾸며지는데 꾀꼬리같은 목소리의 노래, 환상적이고 절도있는 무용,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기예등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0331)242-6616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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