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생명과학고의 정재학이 제30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고등부 역사급 1위를 차지했다.
정재학은 26일 문경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고등부 역사급 결승전에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광석화 같은 잡채기 기술로 김지한(경산자동차고)을 뉘여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준결승전에서 정재학은 문찬식(휘경공고)을 밀어치기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었다.
또 용사급에서는 최영주(용인정산고)가 준결에서 김진석(김제자영고)을 밀어치기로 누른 뒤 결승에서 박현우(구례농고)를 꺾은 구자현(의정부공고)을 들배지기로 제압, 우승했다.
한편 최경량급인 경장급의 김흥석(용인정산고)은 결승전에서 최규민(영신고)에 오금당기기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밖에 용장급의 정상진(인천 부평고)은 준결승전에서 이 체급 우승자인 이영권(마산공고)에 져 3위에 그쳤다.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전주 신흥고가 동향 맞수인 김제자영고를 4대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했고, 용인정산고는 준결승전에서 신흥고에 2대4로 져 역시 김제자영고에 패한 서울 동양공고와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최종일 전적
▲고등부 단체전 결승
신흥고 4-0 김제자영고
▲동 준결승전
신흥고 4-2 용인정산고
김제자영고 4-2 동양공고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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