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능곡초와 화성 안용중이 제2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겸 제29회 전국소년체전 축구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초등부와 남중부 정상에 동행했다.
능곡초는 24일 화산초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초등부 결승전에서 홈 그라운드의 화산초와 전·후반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신승을 거두고 팀 창단후 처음으로 대회 정상을 차지하며 소년체전 도대표로 확정됐다.
한편 안용중은 남중부 결승전에서 조성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김한록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안양중을 3대1로 꺾고 5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안용중은 이날 우승의 수훈갑인 조성원이 전반 20분 선제골을 기록, 기선을 제압하며 전반전을 마친 뒤 후반 5분만에 조성원이 두번째 골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안용중은 후반 25분 안양중 김한록에게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내줘 2대1로 쫓기는 신세가 됐으나 7분 뒤 조성원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3호골을 작렬시켜 승부를 마감했다.
한편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오산여중이 이천 설봉여중과 5골을 주고받는 접전끝에 최지혜의 2골 활약에 힘입어 3대2로 승리를 거두고 1위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오산여중은 전국소년체전에 올해 처음 채택된 여중부에 도대표로 첫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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