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인천본부(본부장 엄성대)는 23일 오후 2시 부평구 부평역 광장에서‘대우차 해외매각 저지’와‘2000년 투쟁승리 인천노동자 전진대회’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총 금속연맹 소속 노동조합과 대우 관련노조 및 시민·사회단체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민노총은 이날 집회를 통해 대우차의 해외매각 반대 및 공기업화를 주장한데 이어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매각저지를 위한 자동차 완성 4사를 주축으로 총파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엄성대 인천본부장은 “대우·쌍용차의 해외매각 방침과 인천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인천지역 각 정당 지구당 위원장들의 입장을 물었으나 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하며 반노동자적 정치인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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