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씨름의 정상 경기대가 제30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4강에 진출, 대회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해 전국대회 3관왕이자 전년도 우승팀 경기대는 22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대학부 단체전 1회전에서 동해대를 4대2로 따돌린 뒤 준준결승전에서 한림대를 역시 4대2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23일 대구대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초등부에서는 용인초가 준준결승전에서 부산 죽암초를 4대1로 제쳤으며 용인 왕산초도 수원 우만초를 4대3으로 물리쳐 나란히 4강에 진출, 각각 대구 대동초, 강원 봉래초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한편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 8강전에서 경기대의 김진우는 김영수(울산대)를 잡채기로 눌러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초등부 개인전서는 소장급의 양승민(우만초)이 차승진(제주선발)을 들배지기로 따돌려 4강에 진출했고, 장사급 준준결승전서는 김동현(왕산초)이 김현석(부산 반송초)을 잡채기로 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밖에 초등부 역사급의 박영운(우만초)도 8강서 지현우(반송초)를 들배지기로 모래판에 눕혀 준결승전에 합류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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