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에 들어선 이후 상승세로 반전됐던 경기·인천지역의 실업률이 상승 2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각각 5.3%, 6.0%를 기록했다.
이는 정보통신 및 사업관련 서비스업의 고용확대와 농림어업 부문의 일거리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2일 통계청 경기·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2월중 경기지역의 실업자수는 21만8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1만1천명이 감소하면서 실업률이 0.3%포인트 감소한 5.3%를 기록했다.
또 인천지역의 실업자수는 6만7천명으로 5천명이 줄어 실업률도 0.4%포인트 하락한 6.0%로 나타나는 등 경기·인천지역의 실업률이 전국 평균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경기·인천지역의 취업자수는 방학동안 도·소매업 등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학생들이 학업에 복귀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로 전환되는 등 전월에 비해선 각각 6천명, 1천명이 감소한 387만5천명, 104만6천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경기지역이 42만1천명(12.2%), 인천지역이 7만7천명(7.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경기지역의 경우 농림어업(1.6%)을 제외한 전업종이 10∼15%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는가 하면 인천지역은 농림어업이 40%나 증가한 것을 비롯해 전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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