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동전 화폐가치 상실

10원짜리 동전이 지난 수십년동안의 물가상승으로 사실상 구매력을 상실하면서 난방용 난로의 냄세제거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등 훼손되고 있다.

10원짜리 동전은 1원, 5원짜리 동전과 함께 66년 8월16일 최초 발행된 이후 현재까지 35년째 통용되고 있다.

그러나 그 구매력과 총통화중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감소해 사실상 화폐가치를 상실한 상태이다.

이에따라 10원짜리 동전은 가정의 돼지저금통에 넣어지지 않으면 서랍 한켠에 쌓여지는등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방이나 일반음식점의 난방용 난로의 냄세제거와 전자파 차단용으로 이용되거나, 꽃병에 넣어 꽃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이 경우 동 65%와 아연 35%로 합근된 10원짜리 동전의 산화나 훼손은 불가피하다.

또 어린아이나 일부 주부들은 10원짜리 동전을 가공해 장신구용으로도 이용하는등 훼손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