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땅콩 김미현 아쉬운 공동 6위

샬롯타 소렌스탐(27·스웨덴)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에서 캐리 웹(26·호주)과 언니 애니카 소렌스탐(30)을 각각 2,3위로 밀어내고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 3라운드 까지 선전하며 올 시즌 첫 우승의 기대를 모았던 ‘슈퍼땅콩’ 김미현(23·ⓝ016-한별)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로 부진,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6위에 그쳤다.

샬롯타는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레거시골프리조트(파 72)에서 벌어진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맞대결을 벌인 2위 캐리 웹에 2타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샬롯타는 캐리 웹의 미 LPGA 투어 4연승을 저지하는 동시에 지난주 웰치스서클K대회에서 명예의 전당 자격을 얻은 애니카(7언더파 281타)에 이어 소렌스탐 가문의 명예를 높였다.

97년 LPGA에 데뷔한 샬롯타는 이날 우승으로 데뷔후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한편 박세리(23·아스트라)와 ‘코알라’ 박희정은 이날 나란히 1오버파 71타를 기록, 합계 4오버파 292타로 부진해 공동 59위로 밀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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