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살인사건 신원확인 수사에 박차

<속보> 인천 간석동 토막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남부경찰서는 사체의 신원이 지난 9일 실종된 김모씨(39·여·자동차 판매사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김씨 가족의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는등 신원확인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실종일이 사체가 싸여있던 스포츠신문 발행일자(3,4,8일자)와 일치하는데다 발 크기 등 신체조건도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따라 김씨의 전 남편 장모씨(40)와 딸 장모양(10)의 혈액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검찰로부터 김씨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들어갔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회사동료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헤어진 뒤 연락이 끊겼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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